기업들이 대규모 공채를 택하는 대신 헤드헌팅(전문인력 중개업) 회사를 통해 소수의 인재를 비공개로 뽑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고 싶다면 헤드헌팅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취업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제안하는 헤드헌터 활용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먼저 헤드헌팅 전문 취업포털에 이력서를 등록해두면 여러 헤드헌팅 회사에 각각 이력서를 보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러 헤드헌팅 회사들이 전문 포털에서도 인재를 찾기 때문이다.
이력서를 끊임없이 최신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온라인 이력서를 수정하면 수많은 인재 목록 가운데 가장 위에 노출되기 때문에 헤드헌터들이 더 쉽게 연락할 수 있다.
기업에서 인재 추천을 받을 때 한글과 영문 이력서를 함께 요구할 때가 많으므로 두 가지 이력서를 모두 등록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주요직무와 이직 사유를 반드시 묻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헤드헌터들이 업종에 따라 전문화되고 있는 만큼 헤드헌팅 업체에 이력서를 보낼 때는 자신이 희망하는 직종을 담당하는 헤드헌터를 먼저 확인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헤드헌터를 통한 채용은 통상 3개월 정도가 걸리고 채용이 확정되더라도 근로계약서에 서명하기까지 최소 1개월에서 6개월이 걸리는 만큼 넉넉한 시간을 두고 구직에 나서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이직이 성공하지 않았더라도 헤드헌터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헤드헌터 간에도 후보자의 신원조회가 이루어지므로 갑자기 연락을 두절하거나 무례한 태도를 보이면 다음 기회가 오더라도 후보자에서 제외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잡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