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中조선족어린이에 무료수술

국립의료원은 오는 18~25일 의료진이 중국 선양시를 방문해 조선족 어린이 20여명에게 언청이(구순열ㆍ구개열) 수술을 무료로 해줄 예정이라고 13일밝혔다. 이 수술은 선양시와 홍십자회ㆍ한중문화경제교류협의회 후원으로이뤄진다. 국립의료원은 8월에 심장병을 앓고 있는 조선족과 러시아 어린이 15명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해줄 계획이다. 국립의료원은 95년구세군 후원으로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심장병 무료수술을 시작한 뒤 99년 중국 조선족 어린이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8월께 심장병 무료수술을 받은 어린이가 총 5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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