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에넥스의 목표주가를 1,500원으로 처음 제시했다. 지난달 29일 에넥스의 종가는 843원이다.
백준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가치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올해 지속적인 일반 소비자(B2C)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과 10% 이상의 매출 성장, 재무구조 개선을 근거로 이 같은 할인율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에넥스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8.0배로 한샘 대비 54% 할인, 주가매출비율(PSR)은 0.2배로 한샘 대비 82% 할인돼 있다는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홈쇼핑, 온라인 채널, 중소 인테리어 업체를 대상으로 빠르게 B2C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10개 대형건설사의 주택공급량이 전년 대비 67% 증가할 경우 에넥스는 B2B, B2C 모두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