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30일 중국 이사회에서 대규모 조직개편과 신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대거 강세를 보였다.
28일 SK그룹 주가는 SK가 2,500원(2.26%) 오른 11만3,0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SK C&C 4.23%, SK에너지 2.39%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그외에 SK컴즈와 SK케미칼도 각각 9.73%, 3.33% 상승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향후 최대 수혜주로 SK C&C와 SK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SK C&C는 순환출자 해소와 SK차이나의 성장동력 가시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SK도 이번 이사회를 통해 SK에너지 사업부문 분사 및 투자계획 등이 구체화되면 향후 그룹 전체의 성장방향도 뚜렷해질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