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터널에서 혼잡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 발급이 경기도 등록 차량에까지 확대된다. 이는 전자태그가 서울시 등록 차량에만 발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 지역 주민들이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대기오염 및 교통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와 승용차요일제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전자태그를 발급받아 남산터널에서 혼잡통행료를 1,000원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주민은 우선 경기도 내 각 시ㆍ군ㆍ동사무소에 전자태그 발급을 신청해 자동차 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서울시내의 편리한 시ㆍ구ㆍ동사무소를 방문해 전자태그를 교부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