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거 박지성-지동원, 프리 시즌 경기서 컨디션 점검

박지성은 시카고전 45분, 지동원은 보루시아전 84분 소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30)과 지동원(20)이 나란히 소속팀의 프리 시즌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은 24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의 미국 원정 3차전에 후반 교체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앞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박지성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 없이 숨을 골랐고 맨유는 3-1로 이겨 3연승을 내달렸다. 맨유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뉴욕의 레드불스 아레나에서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올스타와 맞붙는데 이 경기에는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새내기’ 지동원은 선덜랜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까지 84분을 소화했다. 지동원은 골이나 도움 없이 팀원들과 손발을 맞추는 데 집중했고 선덜랜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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