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백화점 구매단가 6% 증가

대형마트는 3.3% 줄어


SetSectionName(); 5월 백화점 구매단가 6% 증가 대형마트는 3.4% 줄어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백화점을 찾는 고객의 씀씀이는 커진 반면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 고객의 씀씀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의류 매출비중이 높고 대형 마트는 식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회복에 따라 있는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의 소비 격차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5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롯데ㆍ현대ㆍ신세계 등 백화점의 1인당 평균 구매단가는 7만1,47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20원(6.0%) 늘어난 반면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는 4만2,844원으로 1,445원(3.4%)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백화점의 구매단가는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1월에는 7만8,71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2,305원), 2월에는 8만818원으로 12.3%(9,933원)나 증가했다. 3월과 4월에도 각각 3.5%, 4.0% 늘었다. 그러나 대형 마트는 2월을 빼고는 구매단가가 계속 줄었다. 1월은 4만5,746원으로 9.5%(4,368원) 줄었고, 2월에 5만743원으로 14.7%(7,460원) 증가세로 반전했다가 3월과 4월에 각각 4만2,923원, 4만2,791원으로 0.9%, 1.0% 감소했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는 판매상품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5월 백화점은 여성캐주얼(14.2%), 여성정장(11.7%), 남성의류(10.1%), 명품(10.4%), 아동ㆍ스포츠(13.8%) 등 소비재 매출이 많았다. 반면 대형 마트는 식품이 53.8%로 절반이 넘고 가정생활(14.0%) 등 생필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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