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에 프로그램 매수 가세

종합주가지수가 16.84포인트 오른 674.66포인트로 마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올들어 최대 규모인 2,80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전일 조정의 주역이던 프로그램 매매도 800억원대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증권업이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으로6% 넘게 상승해 돋보였으며, LG카드ㆍ외환카드 등 카드주, 국민ㆍ조흥ㆍ외환은행 등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4.69%가 올라 35만원선에 재진입했고, SK텔레콤은 1.8% 상승해 20만원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도 일제히 올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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