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권 최대관광지인 오동도일대에 대규모 해양관광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18일 여수시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등에 따르면 민자를 유치해 오동도 입구인 수정동일대 3만3,880평을 복합용도지구(상업·문화)와 해양관련복합지구및 해양레크레이션·호텔, 위락지구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자산공원과 오동도를 연계, 테마형 복합단지로 조성하고 국제여객부두와 연계한 임해형의 지역교류 중심지역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또 다도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등 지역적 특성에 맞는 도시형의 워터프론트를 개발, 관광자원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관광타운 개발을 위해 오동도입구에 위치한 여수해양청·세관·출입국관리사무소등 7개기관과 여수시2청사를 맞교환 방안을 검토중이다.
오동도 관광타운 개발사업에는 롯데가 참여의사를 표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승용(朱昇鎔)여수시장은 『조만간 민자개발업체와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협의한 후 사업추진을 가시화 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