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시장에서 하루 만에 300%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린 대박이 터졌다.
12일 옵션시장에서는 행사가격 97.5짜리 콜옵션 가격이 전날보다 0.04가 낮은 0.56(5만6,000원)으로 출발,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인하(0.25%포인트 전격 인하)하자마자 1.48(14만8,000원)로 마감, 3배 가까이 급등했다.
행사가격 95.0짜리 콜옵션 역시 3.95(39만5,000원)까지 치솟아 전날(22만9,000원)보다 70% 가량 급등했다.
반면 풋옵션 종목들은 가격이 일제히 하락, 대조를 이뤘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당초 한은이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전격적으로 인하결정이 내려지면서 주가상승을 촉발시켰다”며 “특히 한은의 금리결정일이 8월물 옵션 만기일과 겹쳐 변동성이 더욱 커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