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계열사인 한화건설이 캐나다 온타리오에 42.5㎿ 발전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로 피에라 액시엄 인프라스트럭처사와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온타리오의 4개 지역에 분산 설치될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50GWh의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온타리오의 평균적인 가정 5,000곳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에너지이며 이 지역의 탄소 발생량을 2만5천톤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한화는 추산했다.
발전소는 온타리오에 있는 한화 솔라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된 태양광 모듈을 사용해 건설되며 이달 중 착공해 내년 초 완공된다. 시공에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해 혁신적인 'Q.메가 스탠더드 블록 시스템'이 쓰여 시공 기간과 비용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한화는 설명했다.
피에라 액시엄은 토론토에 본부를 둔 사모 인프라 펀드로 캐나다에서 교통과 에너지 등 사회기반시설 관련 사업을 주로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