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2'로 대학가자] 경희대학교

인·적성검사 출제계열 구분없이 시행

정완용 입학관리처장

경희대학교의 2007학년도 수시2학기 입시는 전년도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전형유형에 따라 또는 캠퍼스별로 학생부, 인ㆍ적성검사, 논술, 심층면접을 다양한 방법으로 합산해 총 2,500명(서울캠퍼스 1,039명, 수원캠퍼스 1,461명, 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특별한 지원자격을 요구하지 않는 전형유형으로 서울캠퍼스 한의예과와 약학과ㆍ한약학과가 포함되어 있는 교과우수자(Ⅱ) 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 680명, 수원캠퍼스에서 480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에서는 학생부 40%, 인ㆍ적성검사 30%와 논술 30%를 반영해 일괄 합산한다. 수원캠퍼스에서는 다단계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에서 학생부 70%, 인ㆍ적성 3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심층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의약학계열은 대학수학능력시험 2개영역 이상이 1등급이어야 하며 기타 학부 지원자는 수능시험 반영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이거나 또는 학생부 평균평어성적이 4.0 이상이어야 한다. 특별한 지원자격을 요구하는 전형으로 상대적으로 지원경쟁률이 낮은 다양한 전형이 마련돼 있다. 서울캠퍼스는 조기졸업예정자, 국제화추진, 자매지역고교, 바른생활ㆍ모범학생, 자기추천, 특기자, 재외국민과 외국인(정원외) 등의 전형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학생부와 인ㆍ적성검사 및 학업적성논술을 다양하게 일괄 합산한다. 인ㆍ적성검사는 4지선다형의 객관식 유형이며 출제계열 구분 없이 시행하는데 인성영역(10%), 주어진 조건에 대한 분석 및 판별능력(50%)과 논리추론능력(40%)을 평가한다. 논술은 단순히 입시를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미래 직업의 세계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되며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분야이다. 심층면접은 수험생의 인지, 논리, 사고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도 있게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논술시험과 인ㆍ적성 검사시간의 안배와 문제 유형을 접해보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경희대 대학입학정보 사이트(www.khu.ac.kr)에 게시돼 있는 기출문제를 활용해볼 수 있다. 학생부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험생이라도 인ㆍ적성과 논술을 잘 준비해 수시에 도전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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