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가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삼성증권은 4일 아이디스에 대해 DVR 세계 선두 제조업체로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2만7,3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아이디스 주가는 0.48% 상승한 2만1,050원으로 마감, 7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전상필 삼성증권 연구원은 “세계 보안용 DVR시장은 세계 시스템 보안시장의 성장과 기술 진화에 따른 교체 및 대체 수요 발생으로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이어 “최근 잇따른 대형 범죄 발생으로 CCTV 사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DVR시장의 성장성은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디스는 DVR시장에서 국내시장의 30%,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높은 이익 가시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2007년 말 현재 순현금 430억원), 저가형 DVR시장 진출, IP 기반의 신제품 출시 등은 성장을 가속화하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