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또 사상최고 두바이유 65.70·WTI 72弗돌파 국제유가가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82달러 높아진 72.17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6월물 역시 1.03달러 오른 74.12달러에 장을 마감,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WTI 현물가도 전날보다 배럴당 0.76달러 오른 72.09달러를 기록, 3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브렌트유 현물가도 배럴당 1.46달러 오른 72.83달러에 거래돼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도 배럴당 65.70달러로 전날보다 0.20달러 올라 17일부터 3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계속했다. 두바이유는 이달 들어서만 6차례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들어 현물가 기준으로 두바이유는 배럴당 평균 62.95달러, WTI는 68.74달러, 브렌트유는 68.87달러에 달할 정도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재고 감소와 이란 핵문제에 대한 우려감 등 불안요인이 가시지 않음에 따라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입력시간 : 2006/04/20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