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시립 인천대 송도 이전 최종 승인

시립 인천대학교의 송도신도시 이전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인천시는 “교육인적자원부에 요청한 인천대의 송도신도시 4공구 4블록 6롯트(15만6,478평) 위치 변경계획을 최근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인천대 이전에 따른 소요재원을 대학측이 보유한 자산 매각과 개발을 통해 부지매입비 및 건축비 등 제반비용을 직접 조달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했다. 이에 따라 인천대는 또 위치변경 예정지에 대한 시설확보 등 교육여건을 완비한 후 오는 2008년 6월말까지 학교위치 변경인가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시와 학교측은 올 하반기중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학이전 타당성 용역에 나서는 한편 내년 말까지 대학 이전에 따른 부지매입과 캠퍼스 기본ㆍ실시설계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기로 했다. 이어 오는 2005년 초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캠퍼스 신축공사를 마치고 2008년 9월 송도캠퍼스를 개교할 계획이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