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韓 기업, 글로벌 인재양성에 적극 투자해야"

GE의 최고교육책임자(CLO)인 라구 크리쉬나무르티 부사장이 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0회 한국능률협회(KMA) 리더스모닝포럼 강연에서 GE의 리더십 철학과 핵심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GE코리아

글로벌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한국 기업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양성에 적극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7일 GE코리아에 따르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0회 한국능률협회 리더스모닝포럼’에서 최고교육책임자(CLO)인 라구 크리쉬나무르티 부사장이 GE의 리더십 철학과 핵심가치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 인재전쟁 3.0시대! 인재 확보를 넘어 활용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 크리쉬나무르티 부사장은 “우수한 인재의 확보와 활용은 기업과 조직의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양성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 130여년간 GE의 성장을 견인해 온 주요 경쟁력으로 인재를 꼽으며 “GE가 리더들에게 많이 투자하는 이유는 바로 이들이 성장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라며 “GE는 인재교육에 매년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GE의 리더들은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며, 성장한다”고 소개했다.

크리쉬나무르티 부사장은 “GE는 제프리 이멜트 회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들이 직접 인재를 발굴하고 리더로 키우는데 자신의 시간 중 30%를 할애하고 투자하고 있다”며 “진정한 리더란 자신이 축적한 경험과 식견을 활용해 차세대 리더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전략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외부 지향성’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결단력을 보일 수 있는 ‘명확한 사고력’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과 실현을 위한 ‘창의력과 용기’ △자신의 견해와 다른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포용성’ △‘전문성’ 등 GE가 정의하고 있는 21세기 리더가 갖춰야 할 5개 성장가치 덕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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