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회원의 PC를 미니홈피의 배경 음악 서버로 무단 사용했다는 일부 지적과 관련해 "이 제도는 사전 공지된 바 있으며 같은 내용을 빠르면 금주 안에 다시 공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사용자의 PC를 서버로 써 시스템의 과부하를 막는 '그리드 컴퓨팅'은멜론, 벅스뮤직 등에서도 많이 쓴다"며 "미니홈피에 배경음악을 트는 '뮤직플레이어'서비스 시행 1주일 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향후 회원이 뮤직플레이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때 그리드 컴퓨팅에 대한 재공지를 하고 이 제도의 동의 여부도 물을 방침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그리드 컴퓨팅 내용은 회원 가입 약관에도 나와있다"며 "이런공지를 못 본 일부 사용자들이 오해를 한 만큼 후속 조치를 충분히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