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이 당기는 통증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질환이다. 이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동안 스마트기기 또는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여러 척추질환의 발생으로 동반되는 통증을 말하는데 여러 척추질환 중 최근 일자목으로 목과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바르지 못한 자세가 장기간 노출이 되면서 목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일자목은 보통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는 직장인들의 발병률이 매우 높지만, 최근 어린 아이들에게도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일자목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일자목은 정상적인 목보다 앞쪽으로 내민 상태가 유지되는 질환으로 경추의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주게 된다.

본래 C자 형태를 이루고 있어야 하는 목 뼈가 평소 잘못된 자세로 인해 일자로 펴져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 일자목인데 목 뼈가 일자 형태로 바뀌게 되면 목 뼈 사이에 있는 충격완화 역할을 하던 디스크가 압박을 받게 되고, 지속적인 압박은 목 디스크까지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일자목 증상이 보이면 방치하지 말고, 속히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척추교정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 수술 치료법인 추나요법으로 바른 자세 교정과 일자목 개선

아이두한의원의 이승협 원장은 “추나요법은 비 수술적인 치료법으로 어긋난 관절과 척추로 인해 유발되는 증상들을 교정해 주는 수기요법”이라면서 “일자목의 경우 척추와 골반의 밸런스를 맞춰줘야 하는데, 추나요법으로 상위경추의 비정상적인 배열이나 신경을 누르는 부분을 교정하고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하고 자세를 교정하여 치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일자목의 원인인 바르지 않는 자세는 추나요법을 통해 척추교정을 받게 되지만 이 외에도 목 주변 근육을 바로 잡아주는 약침 요법과 어깨를 곧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장치 착용, 재활운동 치료 등 여러 치료법으로 척추 교정 치료가 진행된다.

◇바른 자세를 갖는 생활 습관으로 일자목 예방 또한 중요한 숙제

척추질환이 유발되어 되는 이유는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골반과 척추가 어긋나는 척추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잘못된 자세의 예로 다리를 꼬아서 앉거나 한쪽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은 체 불균형적인 자세로 앉기 혹은 컴퓨터를 할 때 목을 내밀고 하거나,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자세가 있는데 이는 척추질환을 유발시키는 자세다.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 만으로도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에 지키면 좋은 바른 생활 습관으로는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일을 할 경우 40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엉덩이는 의자 뒤에 바짝 붙여 앉으며, 앉아서 조는 것 보다 잠깐 자더라도 누워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척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