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051370)의 대표이사 변경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표이사 변경이 인터플렉스의 향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란 입장과 전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온 핵심 인력의 유출 및 지배구조 부담으로 성장성이 희석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박주평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대표이사 변경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경영상의 불확실성 증가와 임직원의 동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지배구조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하향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심기창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인터플렉스의 향후 영업실적에 대한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3ㆍ4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대비 40%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인데다, 4ㆍ4분기도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 상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