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9266.51 -18.06 (-0.19%)나스닥 1735.36 +4.66 (+0.27%)
S&P500 996.52 -2.16 (-0.22%)
-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나스닥은 강보합세로 마감.
- 투자자들이 주 후반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개별 기업들의 실적과 증권사들의 투자 의견 조정이 보합권의 등락을 이끌었다는 분석.
- 미국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들은 간간이 제시됐지만 장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베어스턴스의 데이비드 말파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경제가 하반기 4%의 GDP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도 미국 경제는 분명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 재무부가 3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인 1260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는 발표 등이 악재로 작용해 지표가 되는 10년물 수익률은 4.25%를 상회.
- 달러화는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소비자신뢰지수와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화가 강세를 기록. 저금리와 감세안의 영향으로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파악.
- 유가는 소폭 하락. 금선물은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해 7주래 최고치 수준을 기록.
업종 및 종목 동향 : 생명공학, 항공, 반도체 등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강세
- 반도체주들은 등락이 엇갈렸으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상승. 인텔이 0.6% 하락했고 마이크론도 0.6% 하락. 반면 AMD는 2.4% 급등.
- 다우종목중에선 AT&T의 상승이 두드러짐. AT&T는 CSFB증권의 "시장수익률상회"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8.8% 급등.그러나 존슨앤존슨 알트리아 IBM 등이 하락하면서 다우지수는 약세로 마감.
- 한편 엔론과 관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2억5500만달러의 합의금을 내고 사건을 종결키로 한 시티그룹과 JP모건은 나란히 상승. 시티그룹이 0.2% 올랐고 JP모건이 0.1% 상승.
- 장중 실적을 발표한 아메리카익스프레스는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1.3% 하락.
- 디즈니도 사운드뷰증권의 "수익률상회"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2.9% 상승. 월마트는 7월 동일점포매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0.1% 하락했으며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올해 실적전망을 재확인함으로써 1.3% 상승.
- 살로만스미스바니의 화학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으로 화학업종들도 강세. SSB는 다우케미칼과 이스트만케미칼에 대해 각각 "비중확대"로 상향. 다우케미칼은 2.2%,이스트만케미칼은 1.8% 상승.
- 방산업체인 노드롭그럽만은 긍정적인 분기실적 발표를 호재로 6.0% 급등. 노드럽은 분기순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올해 순익전망치도 상향조정.
[대우증권 제공]
<고태성 기자 tsg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