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하반기 신입 직원의 공개 채용에 나선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9월6일까지 홈페이지(
www.hanabank.com)에서 가계금융 분야 신입 직원 150명을 공채한다.
입사지원에 학력ㆍ전공ㆍ연령 제한은 없으며 입사신청자는 '서류전형-1차 면접-필기시험-2차 면접'의 과정을 거친 뒤 은행 홈페이지를 합격 여부를 통보 받는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부터 '하나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턴사원 가운데 성적 우수자에게 공채 과정에서 일정한 가산점을 주는 등 우대할 방침이다.
우리은행도 9월 중 200명가량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약 20%는 인턴 중에서 뽑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9월22일 200명 채용 공고를 할 예정이며 상반기에 100명을 뽑은 외환은행은 하반기에도 100명 내외를 채용할 예정이다.
농협은 이르면 9월 중순 200명 수준의 채용 공고를 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210명씩을 뽑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9월 중 예년 수준의 신입직원 채용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수출보험공사는 15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서류심사, 필기시험, 인적성검사, 실무진면접 및 임원면접 등의 전형 절차를 거쳐 신입직원을 채용하며 9월 초에 자세한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