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우진에 대해 신정부의 원전정책이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하의 증설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원전부문의 차질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원전계측기 정비업체를 인수해서 2월말에 사업 승계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며 “2013년은 전년대비 약 102%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2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2% 급감했다”며 “고마진의 원전계측기 매출이 전년대비 32% 감소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력 제품인 한국형 원전용 계측기가 내년부터 신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교체주기가 도래한다”며 “또한 내년부터 신설 원전용 계측기를 신울진 1호기를 기점으로 납품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그 동안은 한수원과 해외 원전 기자재업체와의 기존 계약 때문에 계측기는 교체용으로만 납품되었다”며 “원전계측기 매출은 2013년 170억원, 2014년 280억원, 2015년 4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