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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중인 원전서도 위조된 부품 발견
입력
2012.12.11 01:52:35
수정
2012.12.11 01:52:35
현재 가동되는 원전이 아닌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에서도 검증서가 위조된 부품이 발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부품 민관 합동조사단의 조사과정에서 신고리 3ㆍ4호기의 비안전등급 설비인 소화수 펌프용 제어패널의 내진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고리 3ㆍ4호기는 각각 오는 2013년ㆍ2014년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들 원전은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내진설계를 가장 강조해왔는데 부품의 내진시험 성적서가 위조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원안위는 한수원에 해당 설비를 내진검증품으로 조속히 교체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국내건설 원전의 유사 사례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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