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하이라이트] 한국 코미디계 대부 구봉서의 연기 철학은 外

홍현종의 with人

오늘장 내일장 1부

한국 코미디계 대부 구봉서의 연기 철학은

■ 홍현종의 with人 (낮 12시)

한국 연예사(史)에 그 만한 족적을 새긴 예인(藝人)이 몇이나 될까? 이번 주 초대 손님은 한국 코미디계 선구자이며 대부(代父)인 코미디언 구봉서 선생.

온 나라가 먹구 살기 어렵던 시절, 구봉서를 비롯 배삼룡, 곽규석, 서영춘이 있었기에 이 나라 국민들은 삶의 고단함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었다. 결코 웃기게(?) 생기지 않은 외모와 이미지의 그의 연기가 그 시절 대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바보스런 몸짓, 과장이 아닌 절제와 해학을 강조하는 막둥이 '구봉서식' 하이 코미디에 대한 그의 자존심과 고집은 시대를 관통해 지금 코미디언들도 귀 담아 들어봄직한 대목이다.

남을 대신해 우연히 희극 무대에 섰던 게 천직이 돼 버린 구씨가 출연한 영화는 무려 400편. 역사의 굴곡 속에 평생을 보내며 만능엔터테이너로써 한국 연예사의 큰 획을 그은 노장의 회한은 무엇일까? 지금 우리 연예 문화계를 향한 그의 시선 속에는 그가 살아온 거친 시대로부터 뽑아낸 관록과 후배들에 대한 따가운 가르침도 담겨 있다.

정치권에 입문하라는 정권의 권고를 '머뭇거림 없이' 거절했다는 증언은 그가 어떤 자존심으로 홀대받던 대한민국 코미디계를 지켜왔는 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87세 고령에도 여전히 번듯이는 코미디 본능을 보여주며 그의 집에서 진행된 1시간 대담에는 후배 코미디언 손철, 엄용수씨가 동석해 얘기의 재미를 더해준다.

오늘장 핫이슈·마감전략 시원하게 전달

■ 오늘장 내일장 1부 (오후 2시)

오늘장 시황뿐만 아니라 마감전략과 다음날 있을 경제지표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울경제TV의 오늘장 내일장.

오늘장 내일장 1부는 애널리스트들의 냉철하고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해서 시청자들을 위해 오늘장 핫 이슈는 물론이고, 마감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 '5인5색' 코너를 통해 5명의 전문가들의 투자 전략을 볼 수 있고 또 한명을 선정해 당일 마감전략 및 다음날 업종 전략을 세워볼 수 있는데 17일에는 KTB 투자증권의 김형진 이사와 연결해 자세한 투자 전략을 들어본다. 한편 어느 증권방송에서 볼 수 없는 '청송촌놈의 증시타파' 코너에서는 거침없는 언변의 소유자, 신창환 대표는 현 시장 상황과 마감전략을 시원하게 전달한다.

더불어 5% 종가공략주 코너에서는 마감이 얼마 남지 않는 시점에서 종가를 공략해볼 종목을 짚어주는데, 금요일에는 추천종목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려주는 동양증권의 권용문 과장이 출연해 시청자 여러분들의 수익률을 높여줄 종목을 4개를 추천해준다. 오늘 장 정리는 물론 내일 장 전략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그램, 오늘장 내일장은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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