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먼저 공급한 전북혁신도시 B-8블록 보금자리주택이 평균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까지 656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882명이 접수했다. 전용면적별로는 74㎡형은 120가구 모집에 390명이 접수해 평균 3.2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84㎡형은 536가구 모집에 1,492명이 접수해 2.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청약 경쟁률은 혁신도시의 정주여건과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결과”라며 “내년에 본격화되는 다른 혁신도시 아파트 분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는 전주 서부신가지와 인접하고 호남고속도로와 국도대체우회도로, 지방도 716호선 등이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등 입지 여건이 좋다. LH는 이번 전주혁신도시 분양을 시작으로 전국 9개 혁신도시에 국민임대 1만5,854가구, 공공임대 3,047가구, 분양 1만8,899가구 등 총 3만7,8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민간 건설사는 2만9,821가구를 짓는다. 향후 혁신도시 아파트 분양 일정은 LH 홈페이지 내 분양ㆍ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 lh.or.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