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오른쪽)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이 양국 간 사회보장 협정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손용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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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방한 중인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신재생 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 생명과학 등을 포함한 녹색성장(Green Growth)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여러 분야에 대해 논의됐다. 양국 간에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기술 분야에서 덴마크의 높은 기술력과 관련해 한국과 서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라스무센 총리를 수행해 한국을 방한한 덴마크의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녹색산업ㆍ제약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관계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스무센 총리는 "한국은 60년 전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였고 지금은 부유한 선진국가들 중의 하나"라며 "한국의 적극적인 외교정책 환영하고 지역ㆍ개발 등 여러 현안 상호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