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오늘밤 1,000미터 2관왕 도전 나선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이상화(25·서울시청)가 스피드 스케이팅1,000m 경기에서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상화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각)부터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 소피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2관왕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다.

500m 제왕인 이상화지만 1000m 랭킹은 세계 5위권으로 메달 수확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재 이상화의 1000m 기록은 세계기록(크리스틴 네스빗·캐나다·1분12초68)과 1초 가량 차이를 보이며 1분13초66을 기록 중이다.

세계 기록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실제로 지난해 9월 이상화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폴 클래식에서 세계기록 보유자인 네스빗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이상화는 12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금메달의 압박에서 벗어난 이상화가 자신의 기량을 쏟아 낸다면 메달 진입은 물론 금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어 메달을 향한 이상화의 1000m 질주에 모든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이상화 1000m’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화 1000m, 역시 응원합니다” “이상화 1000m, 미친존재감” “이상화 1000m 랭킹, 못따도 괜찮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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