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오는 10일 ‘제71회 정책기획분과위원회’를 통해 ‘국방 화생탐지 특화연구센터’ 연구기관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국방 화생탐지 특화연구센터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134억의 예산으로 15개 대학, 9개 기업 및 3개 연구소 등 민간 화생방분야의 우수한 기관들을 참여시, 미래 화생방전에 대응하기 위한 화학ㆍ생물학 작용제의 탐지센서기술 및 원거리 탐지에 필요한 광학센서기술 등을 연구하게 된다.
본 센터의 연구를 통해 미래전에 적합한 초소형, 저전력 화학탐지기술을 확보, 화생방전 정찰능력 및 생존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 환경, 보건 및 검역 분야 등 병원성 미생물 분석 등 민간분야에도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 특화연구센터 연구사업은 장기적이고 안정된 국방과학기술 개발 및 연구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정부지원사업으로 현재 15개 사업에 대해 연구가 진행중이다.
국방 화생탐지 특화연구센터는 오는 9월 중순 성균관대학교에 개소할 예정이며, 방사청은 앞으로도 매년 1~2개소 이상의 국방분야 특화연구센터를 설립함으로써 국방 특화연구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