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본선 16강 진출 프로젝트의 윤곽이 드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아프리카 돌풍의 주역 세네갈을 국내로 초청해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평가전은 A매치 데이인 10월10일 또는 14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허정무호의 올해 평가전 일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표팀은 8월12일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맞붙고 9월5일 호주에 이어 11월14일과 18일에는 유럽예선 1위 두 팀과 차례로 친선경기를 벌인다. 남미-아프리카-아시아-유럽 팀과 모의고사를 통해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세네갈은 2002한일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고 8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팀이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75위로 한국(46위)보다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