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신인왕 불발

기자협회 투표 3위안에 못 들어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신인왕 투표에서 3위 안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상위 3명을 발표했는데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와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BBWAA는 정규시즌을 마치고 이미 투표를 통해 신인왕을 뽑았고 1~3위 득표자를 이날 공개했으며 수상자는 11일 발표한다. 올 시즌 활약을 볼 때 페르난데스의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크다. 류현진(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은 밀러(15승9패 3.06)와 비슷한 성적을 내고도 4위 이하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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