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아남반도체는 28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05년을 흑자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동부그룹이 아남반도체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열린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동부아남은
▲올해 3,632억원
▲2004년 7,250억원
▲2005년 1만1,301억원
▲2006년 1만5,087억원 등 연도별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2005년 이후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올해 3ㆍ4분기에 0.13미크론(1미크론=100만분의1미터) 개발을 마무리짓고, 내년부터는 90나노(1나노=10억분의1미터) 공정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헌기 동부아남 부사장(CFO)은 “2006년까지 충북 상우공장의 첨단설비 증설에 총 1조6,331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소요자금은 신디케이티드론, 시설자금, 회사채, 리스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