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들은 21일 지난해 자체개발한 무렌즈방식의 지문인식센서에 대해 홍콩의 화하세기유한공사와 총 500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맺고 이번주중 1차물량을 선적하고 연내 단계적으로 전량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또 최근 중국 서안 용성전자유한공사에 200만달러, 안산신화자동화계통공사와 150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각각 맺었다.
산내들은 이들회사에 공급되는 제품은 출입관리와 출퇴근 관리시스템 등의 부문에 활용될 예정이며 선적은 3~4월부터 5차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용성전자유한공사와는 중국 서안지역, 화신자동화계통공사는 동북 3성지역의 판매권을 위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산내들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국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기로 하고 생산과 판매를 전담할 현지법인을 이르면 다음달중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내들은 다음달초 200억원규모의 CB를 발행하고 자금확보를 통해 올 상반기내로 화의에서 벗어난다는 복안이다.
이기덕대표는 『지문인식센서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1,000억원 상당의 수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상반기내로 화의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지문인식 센서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