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프리시젼이 1ㆍ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에스엔유는 전일보다 5.08% 상승한 4만6,500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동원증권은 “에스엔유의 1ㆍ4분기 매출액이 148억원으로 예상보다 좋았다”며 목표주가 8만3,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에스엔유의 주가와 관련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물량부담. 현재 산업은행(18.9%)과 KTB(9.1%) 등 엔젤투자자들이 25% 넘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에스엔유의 주가는 지난 1월25일 상장직후 8만원을 웃돌다가 넉달만에 4만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동원증권은 “엔젤투자자들이 보유한 100만주에 가까운 물량이 다른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블록딜 형태로 소화돼야 매물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