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과 로봇 개발 기업들이 위험한 현장에 투입할 사회안전 로봇을 공동 개발한다.
28일 한전ㆍ한국수력원자력ㆍ한국석유공사ㆍ가스공사 등 4개 공기업과 삼성테크윈ㆍ에스원ㆍ다사테크ㆍ컨벡스 등 로봇 개발 4개 기업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석유공사 등 로봇 수요 4개 기업은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로봇 개발에 참여한다. 이들 기업이 화재 발생, 가스 누출 등을 감시하는 로봇이나 위험지역을 순찰하는 로봇 등 필요한 로봇의 사양을 개발 기업에 제시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석유·가스 비축기지, 원자력발전소에 필요한 사회안전 로봇의 시장규모는 현재 국내 1000억원, 해외 4조원 규모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