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골프장에도 푸른 잔디가 올라 주말 골퍼들을 설레게 하는 5월이 찾아왔다. 언제나 즐거운 라운딩이지만 골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올해는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골프보험’에 가입해 보는 것이 어떨까. 골프보험은 모든 손보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골퍼가 골프시설 구내에서 골프연습을 하거나 경기 또는 지도 중에 입은 신체상해, 골프용품에 입은 손해, 배상책임손해 및 홀인원비용 등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우선 골프장 또는 골프연습장에서 골프용품(골프채, 가방, 기타 골프용구 또는 피복류)에 생긴 도난손해, 화재손해와 우연한 사고로 골프채가 휘어지거나 파손되는 경우 골프보험은 피해액을 모두 보상해 준다. 추가보험료를 납입하고 ‘골프용품손해 확장담보’를 가입하면 골프장(연습장포함)에서 발생한 골프용품 사고뿐만 아니라 골프장으로 이동할 때의 위험까지 보상해 준다. 또 골프시설 구내에서 골프연습을 하거나 라운딩 도중 타인의 신체를 다치게 하는 등의 손해를 입힘으로써 법률상의 배상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는 물론 보험가입자 자신이 상해를 입었을 때도 치료비 등이 지원된다. 홀인원은 일생에 단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행운이지만 그로 인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 골프보험에 가입(프로 및 아마츄어 골프선수로 등록된 사람은 가입 불가)돼 있다면 홀인원비용을 보험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 ▦증정기념품 구입비용 ▦축하회비용 ▦기념식수 비용 ▦동반 캐디에 대한 축의금까지 모두 비용에 포함된다. 골프 보험의 연간 보험료는 7만~8만원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