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생태계’ 구축 국제과학벨트포럼 다음달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ㆍ기초과학연구원 주최, 5월 30일 서울JW메리어트H서…세계적 CEO와 석학 강연 예정

‘창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포럼이 다음달 28일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제1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포럼(ISBB Forum)을 다음달 2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혁신을 이루는 힘, 기초과학(Fundamental Science as Basis for Innovation)’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포럼은 기초과학을 통해 창의성과 혁신을 이끌고 IBS-벤처기업 클러스터를 조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또 기초과학 연구의 성과를 사업화로 연계하는 창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박근혜 정부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중심으로 한 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연구소, 벤처기업, 기술 사업지주회사 관련자 등 국내외 산ㆍ학ㆍ연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악셀 울리히(Axel Ullrich)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생화학연구단장이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기초과학의 중요성과 그 성과를 사업화한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히브리대 기술지주회사(YISSUM) 최고경영자인 야콥 미칠린(Yaacov Michlin) 사장은 이스라엘의 기초과학 기술사업화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전한다. 이어 독일 혁신클러스터 아들러스호프(Adlershof)를 운영하는 비스타 매니지먼트(WISTA Management)의 최고경영자 하디 루돌프 슈미츠(Hardy Rudolf Schmitz)씨와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의 생명공학 석학교수인 이평세(Luke Lee) 교수도 주제발표자로 참가한다.

포럼 폐막 후에는 울리히 연구단장이 참석하는 과학자 네트워킹 미팅과 미칠린사장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미팅이 열린다.

참석을 희망하는 이는 다음달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isbbforum.org)에서 사전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사전등록에서는 관심있는 연사에게 질문을 전달토록 주최측에 요청하는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참가자 선정 과정을 거쳐 5월 24일까지 공식 초청장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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