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원전株 필리핀 수출 기대감에 '들썩' 한전KPS·한전기술등 강세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필리핀에 원자력발전소가 수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원자력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3일 원자력발전 관련주는 필리핀에 1,000㎿급 한국형 원전 2기가 수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급등했다가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한때 14% 이상 폭등했던 모건코리아는 4.66% 상승한 1만100원으로 마감했고 두산중공업(1.14%)ㆍ한전KPS(2.00%)ㆍ한전기술(1.18%) 등 원전 테마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때 3% 이상 상승했던 티에스엠텍(-1.54%)과 비엠티(-1.08%)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줄어들다가 결국 하락 반전했다. 필리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한 필리핀 국회의원이 북한 경수로 원전에 사용하려던 설비를 자신들에게 팔라고 지식경제부에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일단 필리핀 정부 차원의 공식 제안이 아닌 만큼 공식 협의가 있을 때까지 입장을 정할 수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증권업계에서는 필리핀이 원전 추가 수출 대상 후보에 오른 만큼 관련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원자재를 이용하더라도 현지화를 위한 설계 매출액 발생이 예상되고 건설 완료 후 정비 관련 매출액도 20년 이상 장기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한전기술ㆍ한전KPS 등의 장기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