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카자흐유전' 일부, 석유公에 매각협상 진행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LG상사가 지난달 탐사운영권을 확보한 카자흐스탄 에키즈카라 육상광구 지분 일부를 석유공사에 매각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장현식 LG상사 상무는 18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에키즈카라 지분 25%를 석유공사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서부에 위치한 에키즈카라 광구는 총면적 1,950㎢로 카자흐스탄 최대 산유분지인 ‘프리 카스피안 분지’의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 광구의 추정 매장량은 2억배럴 이상으로 LG상사는 이르면 오는 2008년부터 원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상사는 지난달 현지 자원개발펀드인 FOSCO BV로부터 이 광구 지분 50%를 인수, 탐사 및 운영권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6/10/18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