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국내 골프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시작하는 등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도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골프존은 압도적은 국내 골프 인프라를 통해 스크린 골프에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장착하고 골프유통, 연습장, 필드골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강력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프존의 신규 사업으로는 GDR렌탈이 대표적이다. GDR렌탈은 전국에 있는 기존 연습장에 원가 수준으로 GDR을 설치해주고 수익을 연습장과 분배하는 구조다.
또 기존 스크린골프의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HDCC서비스다. 이용율이 높을 경우 이익률이 높은 네트워크 사업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골프존의 매출액 비중은 하드웨어 44%, 소프트웨어 26%, 유통 23%, 기타 7%로 다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소프트웨어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약 50%로 추정돼 회사 체질이 일회성 성격의 하드웨어 실적에서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실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통사업을 통한 외형 확장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골프존은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규모의 경제 창출 능력, 130만 회원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유통 사업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1ㆍ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비전 교체 수요가 기존 전망치 600대를 크게 웃도는 1,100대로 예상돼 시장 추정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실적 성장폭도 커질 것”이라며 “시장에서 ‘비전’의 반응이 좋아 매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