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부품株 `비중확대` 의견 유지

동원증권은 13일 올 1ㆍ4분기 중 노트북 PC수요와 17인치 모니터 수요증가를 바탕으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가격이 반등하거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던 LCD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CD 산업에 대해 `비중확대`투자의견을 유지키로 했다. 동원증권은 LCD 부품업체들이 예상보다 빠른 업황 회복으로 올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모니터용 17인치, 19인치 물량이 늘어나면서 부품단가인하로 인한 실적악화 폭도 당초 전망보다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업체별로 실적은 차별화 될 것이라며 원가경쟁력과 시장점유 능력이 높은 업체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