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最長 '한강전도' 김학수 화백 별세

역사 풍속화가 반평생 한강 1,300리 고증


SetSectionName(); 국내最長 '한강전도' 김학수 화백 별세 역사 풍속화가 반평생 한강 1,300리 고증 조상인 기자 ccs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강전도’로 유명한 역사 풍속화가 혜촌 김학수 화백이 6일 오전 2시 별세했다. 향년 90세. 김화백은 이당 김은호를 사사하고 1950년대에는 소정 변관식으로부터 산수화를 배웠다. 대표작은 ‘삼강행실도’ ‘궁궐도’ ‘한양전도’ 등 우리 민족의 생활상이 담긴 풍속화. 1960년대부터 한강 상류부터 하류까지 1,300리 한강변일대를 직접 고증해 그린 350m의 ‘한강전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그림으로 꼽힌다. 이 그림은 지난해 11월 인제대 김학수기념박물관에서 특별전으로 전시됐었다. 평양이 고향인 고인은 북한에 아내와 두 딸, 두 아들을 둔 채 1ㆍ4후퇴 때 홀로 월남해 지금껏 독신으로 살아왔다. 빈소는 서울 중구 저동 백병원 영안실이며 발인은 8일 오전 7시. (02)2270-0479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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