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조선시대의 호적 자료를 정리해 실은 '고문서해제Ⅶ: 호적류2'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호적 자료는 가(家)를 단위로 한 조선시대 신분구조와 신분변동, 가족관계 등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초자료다.
지난해 발간된 '고문서해제Ⅵ: 호적류1'에 이어 발간한 이 책에는 호적류 자료 950종을 원문이미지와 함께 실었다.
특히 한성부(서울)에서 발급한 호적자료가 270여 건 포함돼 당시 한성부 주민들의 이주ㆍ차입ㆍ세입 등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도서관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