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대우건설·하이닉스 매각작업 속도낸다 대우, 다음주 제안서 발송하이닉스도 접촉 본격화 '대우건설 인수' 10여社 눈독대우건설-경기회복으로 국내 5∼6사도 관심하이닉스-이르면 이달중 '매각 제안서' 발송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답보상태를 보여온 대우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작업이 본격화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 공동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이번주까지 대우건설 실사를 끝내고 다음주 인수 후보자들에게 매각제안서(IM)를 발송하기로 했다. 하이닉스 채권단도 주주협의회를 열어 이르면 이달 안에 하이닉스 IM을 발송하는 방안을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ㆍ우리투자증권 등과 협의할 방침이다. ◇10여곳 대우건설 인수 관심=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후보자들은 1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미국 건설회사와 일본계 투자가 등 해외 투자가가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지만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에서도 5~6개의 투자가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의 실사가 약간 늦어지고 있지만 이번주까지는 대우건설 실사를 끝내고 다음주에 IM을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가들에도 발송할 것”이라며 “매각주간사 실무진이 인수후보자들과 직접 만나 인수의향을 타진하고 기본적인 매각내용에 대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주간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 5~6개사와 해외 5~6개사가 대우건설 인수에 직ㆍ간접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다음주부터 인수후보자들과 협상을 전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산은도 부행장과 인수합병(M&A) 실무진이 인수후보자들과 일대일 접촉하는 방식으로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산은은 대우건설 지분 ‘50%+1주’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매각대금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은의 한 고위관계자는 “매각대금이 크다 보니 일각에서는 사업 부문별 분할매각 얘기가 나오지만 일괄 매각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며 “매각 가격과 조건이 합리적이라면 해외 투자가에도 공개입찰 자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인수의향서(LOI) 제출기업을 상대로 예비입찰을 실시해 오는 11월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조만간 하이닉스 IM 발송=하이닉스 주주협의회는 이르면 이달 중 하이닉스 IM을 인수후보자들에 발송할 계획이다. 주주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하이닉스 매도자 실사는 4월 마무리됐으며 현재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로서는 하이닉스를 해외에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국내 투자가를 대상으로 접촉하고 있다”며 “국내 매각이 우선이지만 국내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해외 투자가에 매각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주협의회는 국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전략적투자자(SI)로, 연기금ㆍ보험 등 기관투자가들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외환은행ㆍ산은 등 채권단은 하이닉스 지분 28%(1억6,50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로 이 지분을 인수할 경우 3조원 안팎의 인수자금이 필요하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28%의 지분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할 경우 3조~4조원의 인수자금이 필요하다”며 “개별기업이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 재무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SI와 FI가 공동으로 하이닉스를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인수후보자 태핑(사전수요조사)과 IM 발송작업을 조만간 진행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과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 등을 저울질해 매각시기를 구체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