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로리] 미국시장 공략 가속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닝글로리(대표 황귀선·黃貴仙)는 최근 미국 뉴욕에 100% 출자로 현지법인인 「모닝글로리 INC」를 설립, 미국의 60여개 플라자와 매장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현지 몰(MALL)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닝글로리의 미국 현지몰 입점은 미국등 세계적인 선진문구업체들과 정면승부를 겨루겠다는 의미다. 이를위해 모닝은 이달말 LA에 위치한 퓨엔테힐스(PUENTE-HILLS)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뉴욕의 펠리세이드(PALISADE)센터에 입점할 방침이다. 또 연말까지 뉴욕내 1곳과 뉴저지 1곳등 2곳의 몰에 입점, 연내 총 4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모닝글로리INC에 현지자금을 끌어들여 자본금을 확대, 2001년까지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3년내 시장인지율 10%이상 확보와 700만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다는 목표다.모닝글로리가 이처럼 미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일본 산리오와 미국 홀마크에 대한 현지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틈새시장이 형성됐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또 블루베어, 까미등 기존 모닝글로리의 캐릭터상품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여기에 상승효과를 더한 것으로 분석된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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