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디지털화 성큼

순천향대병원(병원장 한선호)이 12월 1일부터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ㆍ사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일정장비를 갖춘 곳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환자의 영상자료 검색이 가능해졌다. 빠른 영상 이미지 확보와 판독의사와 임상 의사간의 원활한 의사교환으로 환자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필름이 오고 가는 불필요한 시간과 재검사 횟수가 줄어 진료 및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었다. 순천향대병원의 팩스는 기본적인 방사선촬영을 비롯해 CT MRI 혈관조영장치 초음파 핵의학검사 등과 내시경 관절경 조직병리검사 등 임상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영상을 포함하는 풀팩스(FULL PACS)시스템이다. 한편 순천향대병원은 지난 5월 OCS(처방전달시스템)를 개통한데 이어 팩스서비스까지 도입하게 됨에 따라 종이와 필름이 필요 없는 첨단 디지털 병원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팩스는 각종 영상 촬영장치로 촬영한 영상들을 디지털화하여 네트워크를 통해 각 단말기로 전송, 진료실, 병동 등에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영상을 조회할 수 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