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관련한 악성코드가 급속히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맥아피의 보고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관련 악성코드는 지난 7월 이후 5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안드로이드 OS가 표준화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기기에 탑재되며 보안패치 및 업데이트 등에서 취약점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미국내에서는 배송 확인증으로 위장된 스팸 메일을 통한 악성코드 전파 방식이 가장 유행하고 있으며 공격 방식 또한 갈수록 집요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아피는 보고서를 통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데이터를 훔치는 악성코드나 악성코드에 감염된 애플리케이션 및 문자 메시지를 통한 전파 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분기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6,050만대가 팔리며 5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