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까지 1조4,4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인천시 남구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3월 중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계획 변경을 신청하고 하반기 중 실시계획 변경 인가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 인천대의 도화동 캠퍼스와 주변지역을 합친 88만1,990㎡를 교육ㆍ문화ㆍ복합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유동성 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도화구역 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주변 구도심이 슬럼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개발업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공사는 구도심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행정타운 조성 및 제물포스마트타운(JST)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상반기에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하기로 했다.
공사는 또 부동산 개발 전문가들의 시장 분석과 아이디어를 참고해 투자자와 시장이 선호하는 용도에 맞춰 개발계획을 수립, 도화구역의 시장성과 분양 실적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