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파인테크닉스 “2분기 실적,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LED 스탠드 및 휴대폰 부품 제조 업체 파인테크닉스는 최근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로부터 BW발행 및 사업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BW발행 자금 50억원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A. 운영자금 목적이다. LED사업부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운전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Q. ‘신주인수권증권’의 매각 상대방이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2명으로 공시됐다. 최대주주의 자녀들인가.

A. 그렇다. 최대주주의 자녀로 워런트 권리만 가지고 있다.

Q. 2분기 실적 전망은.

A. 아직 감사중이라 구체적인 숫자를 말하기는 힘들지만 1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2012년 8월 31일 장래사업ㆍ경영계획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6월부터 LED칩의 핵심 소재인 사파이어 잉곳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진행상황은.

A. 사파이어 잉곳 시장이 좋지 않아서 계획은 있지만 잠시 보류중이다. 아직 연구개발 단계라 양산진행계획 이나 본격 매출 발생 시점이 언젠지는 밝히기 어렵다. 시장상황도 봐야 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어려울 것 같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최근 미국의 건설경기 회복에 따라 LED 교체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시장에서의 사업 전망은.

A. 현재는 수주이전 단계의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LED 제품 수출 같은 경우는 단기프로젝트라기보다는 장기 프로젝트에 가까워 정확히 전망하기가 어렵다. 90%이상 성사됐다고 생각했던 프로젝트도 1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있고, 고객이 빨리 결정을 내리면 예상치 못하고 있었는데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

Q. 하반기 실적 전망은.

A. 지금까지 경험상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좋은 편이었다. 특히 연말 가까이 되면 주문물량이 늘어나곤 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 예산집행이 하반기에 몰리거나 1년 내내 고민하던 일부 고객들 중 연말쯤에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게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

Q. 홍콩법인의 홍콩증시상장 추진 현황은

A. 홍콩법인의 홍콩증시상장은 일단 보류중이다. 다시 추진하기 위해서는 회계감사등을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한다. 시장 상황을 지켜 보고 있다.

/김동진 기자 dj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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