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목) 16:27
대우통신(대표 유기범·柳基範)이 미국 케이블트론과 협력계약을 맺고 이 회사의 데이터통신 장비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대우가 공급할 장비는 비동기 전송방식(ATM)의 구내 통신망(LAN)과 원거리 통신망(WAN) 장비를 비롯해 교환장비, 케이블 모뎀, 통신망 관리시스템 등 데이터통신망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일체의 장비다.
이들은 기업이나 기관이 구축하는 전산망에서 중앙 컴퓨터와 각 부서의 최종 사용자 사이에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케이블트론은 이 분야 다국적기업으로 특히 ATM 방식의 데이터통신 장비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는 케이블트론과의 제휴로 데이터통신망 사업을 크게 강화, 이 분야에서 올해 지난해보다 100% 신장한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우통신은 케이블트론 외에 이미 시스코, 쓰리콤, 인텔, 뉴브리지 등 이 분야 세계 굴지의 기업과도 협력관계에 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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