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쿠팡 “日소프트뱅크서 1조1,000억원 유치”

지난해 미국 블랙록 등… 1년사이 14억달러 투자 성공
벤처기업 단일 투자 유치금액으로는 3번째 규모
사업확장 발판… 물류센터 확충·R&D센터 강화

쿠팡이 일본의 세계적인 IT기업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로써 쿠팡은 지난해 미국의 세쿼이어캐피탈과 블랙록에서 4억 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1년 사이 14억 달러의 투자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벤처기업에 대한 단일투자 유치금액으로는 우버와 샤오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쿠팡측은 투자 결정 배경으로 전국 단위의 물류센터와 전자상거래 선도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쿠팡은 글로벌 수준의 IT 기술력 향상을 위해 물류센터를 16개로 확대해 직접·당일 배송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 R&D 센터 등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